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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어스아워' 캠페인..오는 23일 1시간 동안 지구 전등 끈다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5:34

수정 2024.03.18 15:34

지난해 진행된 어스 아워(Earth hour) 행사 모습. WWF 제공
지난해 진행된 어스 아워(Earth hour) 행사 모습. WWF 제공

세계자연기금(WWF)은 오는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지구를 위한 1시간 불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시간의 자발적 소등은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호주에서 시작됐다.
현재 약 190개 국가에서 동참하고 있다.

이번 어스아워는 전 세계 약 2만개의 랜드마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서울 남산타워, 숭례문, 롯데서울타워, 63빌딩, 부산 유엔(UN)기념공원 등이 참여할 방침이다.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지구 기온 상승 폭의 임계점이라는 1.5도에 근접해가고 있는 만큼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와 행동이 시급하다"며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이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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