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르노코리아, 부산에 1180억원 투자…"미래차 설비구축"

뉴시스

입력 2024.03.18 15:39

수정 2024.03.18 15:39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 투자"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 부산시와 미래차 협약…"1180억원 투자" (사진=르노코리아) 2024.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 부산시와 미래차 협약…"1180억원 투자" (사진=르노코리아) 2024.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미래차 설비 관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 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오로라 1, 2 프로젝트 이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생산까지 확정되면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첫 번째 미래차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개발코드명 오로라 1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르노코리아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된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5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생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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