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2억49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8억9700만 원을 수령한 것과 비교해 39.2% 높은 연봉을 받았다.
18일 오뚜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급여 8억4900만 원, 상여 4억 원을 챙겼다.
오뚜기는 "임원근무규정에 따라 연간 급여를 지급했다"며 상여에 대해서는 "매출액, 원가율,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기타 경영성과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윤리경영 등을 평가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 외에는 황성만 사장이 연봉 7억9900만 원(급여 4억9800만 원, 상여 3억 원 등)을 수령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4545억 원, 영업이익 25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5%, 37.3% 오른 수치다.
한편 오뚜기 직원은 총 3300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4700만 원이다. 남자 직원은 1인당 평균 5900만 원, 여자 직원은 41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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