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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근무’ 동해선, 기관사들 응급처치 훈련 실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9:40

수정 2024.03.18 19:40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동해선 전동열차 기관사를 상대로 응급조치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동해선 전동열차 기관사를 상대로 응급조치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최근 부전역에서 동해선 전동열차 기관사를 대상으로 응급조치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부산진소방서 협조를 받아 전문구급대원 지도하에 초기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화재 발생 때 초기 진화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최근 열차 내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직원이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선로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기관사가 발견, 119에 신고하는 등 열차 운행 중 여러 가지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직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강조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담당자는 "동해선 전동열차는 기관사 1인이 단독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나 비상상황에 대한 기관사들의 대처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으로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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