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건물주' 임하룡이 강남 중심가에 위치한 건물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데뷔 46년 차 코미디계 대부 임하룡이 주인공으로 출연, 자기 건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은 이 건물을 지난 1991년 매입해 2000년 5층 건물로 다시 지었다고 전해졌다. 현재 가족과 꼭대기 층에 살고 있다고.
이후 후배들이 찾아온 가운데 건물주 얘기가 나왔다. "얼마에 샀었냐?"라는 물음에 임하룡이 "그때는 얼마 안 했지, 다해서 5억 원이 안 됐으니까"라며 4억 원대에 매입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원래 어릴 때부터 부자였냐"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아버지가 은행에 근무하셨다. 내가 고등학생 시절 공기업 자금 담당이셨다. 그래도 좀 살았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것. 임하룡은 "군대 갔다 왔는데 휴가 올 때마다 집안이 기울었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야간업소 사회자, 병원 보조원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야간업소에서 전유성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유성 형 소개로 라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그때 방송국에서 개그맨을 모집해서 들어가게 됐다"라며 "'하룡서당'이라는 코너가 터진 거다. 내 이름이 알려져서 심형래랑 같이 그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지"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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