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 내 염소저장실에 100kg짜리 염소가스통이 저장돼 있다. 2022.05.16 kdh@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3/19/202403190828421810_l.jpg)
19일 소방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맑은물사업소 내 염소보관창고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근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의정부시도 "환기시설 사용 중지,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틈새를 차단하고 실내에서 대기해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누출사고는 염소가스용기 중앙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관계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5분께 누출 차단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염소가스 누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1시 4분께 사업소 내 염소가스 옥내저장시설에 보관 중이던 염소저장탱크 3기중 예비탱크(100kg) 1기 안전핀부근에서 소량의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독성이 강한 염소가스는 공기 중에 미량이 포함되더라도 눈·코·목의 점막에 닿으면 피부나 살이 짓무르고 치아 부식, 기관지염 등을 유발한다.
공기 중 30~50ppm 농도에서는 폐에 염증을 일으킨다. 30~60분 정도가 경과하면 사람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위험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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