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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한강 순찰정 신형 교체..."한강 찾는 시민 안전 보호"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08:51

수정 2024.03.19 08:52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한강경찰대 망원센터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2정에 대한 진수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추진경과를 듣고 신형순찰정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진수식 행사 이후 신형순찰정에 승선해 마포대교까지 시승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는 서울경찰청에서 한강에서의 치안에 관한 사항 및 구조·수색·인양 등 안전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부서로,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서는 순찰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 한강경찰대 순찰정 7정은 평균 선령이 13년으로 내구 연한인 7년을 초과해 교체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새로운 순찰정은 길이 9.5m, 무게 4.2t의 신형 순찰정 엔진출력은 600마력으로, 기존 순찰정(500마력)보다 20% 강화됐다.
각종 구조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1.6배 확대하고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신형 순찰정 2정은 망원, 이촌센터에 배치해 한강상 신속 대응을 위한 주력 순찰정으로 운용한다.


서울경찰청은 "앞으로 한강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강에서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신형 순찰정 배치로 수상 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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