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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사는 펜트하우스, 4년 연속 가장 비싼 아파트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0:04

수정 2024.03.19 10:04

'더펜트하우스 청담' 공시가격 164억원
2위는 나인원한남 밀어낸 에테르노 청담
고소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고소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4년 연속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2021년 처음 163억2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면서 곧바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전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급 아파트로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 연합뉴스
'더펜트하우스 청담' / 연합뉴스

2위는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청담동 한강변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으로,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이다. 공시가격이 산정되자마자 바로 2위에 올랐다.

이 아파트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으며, 더펜트하우스 청담처럼 1개 동 29가구 규모다.

서울 투기과열지구 민간 택지에 짓는 30가구 미만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공개 청약 규제도 피할 수 있었기에 초고급 아파트들 사이에선 '29가구 룰'이 생겼다.

지난해 2위였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은 전용면적 244.72㎡가 106억7000만원으로, 3위로 내려왔다.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9억6600만원 올랐다.

4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75㎡로 98억9200만원이었다.
역시 작년보다 9억9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는 90억8700만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77억6900만원),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11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98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1억510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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