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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호황 시작···집중 투자하려면 이 ETF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1:03

수정 2024.03.19 11:03

SOL 조선 TOP3 플러스
최근 1주일 수익률 11%대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주일 수익률을 11%대로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 선두에 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지난 11~15일 동안 11.78%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상장 ETF 중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전체 선두다. 코스피지수(-0.50%), 코스닥지수(0.83%) 등 시장 전반적으로 횡보세를 보인 가운데 이룬 성과다. 해당 상품은 지난 18일엔 하루 동안에만 3.40%가 올랐다.

순자산 역시 지난해 10월 5일 상장한 이후 꾸준이 불린 결과 3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상품은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를 80% 이상 편입하고 있다.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하여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는 중”이라며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기 위한 국내 유일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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