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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2차 개선협상, 런던서 개최...공급망 등 新통상규범 도입 논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09:59

수정 2024.03.19 09:59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 한-영 FTA와 글로벌 공급망 등 양국간 통상협력 방안 및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뉴시스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 한-영 FTA와 글로벌 공급망 등 양국간 통상협력 방안 및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개최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영국 런던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에선 장성길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참석하고, 영국 측에서는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우리나라와 영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 개선협상의 개시를 선언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에서 제1차 개선협상을 개최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2차 개선협상에서 서비스, 디지털, 중소기업, 모범규제관행 등 분야별 협상을 통해 포괄적인 통상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통상 규범의 도입을 논의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영 FTA 개선은 우리 핵심 우방국가인 영국과의 선진 통상연대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젠더·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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