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DGIST 연구부총장에 신경호 전 KIST 소장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1:06

수정 2024.03.19 11:06

연구수월성 및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기대
신경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
신경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


[파이낸셜뉴스] 신경호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에 선임됐다.

19일 DGIST에 따르면, 신경호 신임 부총장은 DGIST의 연구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천기술 창출, 연구성과 확산, 지역발전 기여 등 3대 중점 업무를 설정하고, 연구몰입환경 조성, 산학연협력 활성화, 국제협력 고도화,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개발역량 확충 등 5대 핵심전략을 기획해 DGIST 융합연구원을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신 연구부총장은 "DGIST가 설립목적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경영체제를 최적화하고, 실행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운영하고자 한다"며, "연구부총장으로서 창의적 융복합 연구 및 투명·윤리 경영으로, 지식의 진보와 지역, 국가와 국제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연구부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부총장은 LS 전선, KIST,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 산업계와 연구계를 모두 경험한 전문가로, KIST 기술정책연구소 소장,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6년 아시아자기학회연맹 회장, 2017년 한국자기학회 회장 등을 거쳐 2019년 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분과위원장, 2021년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산업 및 연구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건우 총장은 "신경호 연구부총장은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로, DGIST 융합연구원이 국제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