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용정보원, 남미 4개국에 외국인 고용관리 기술 전수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5:08

수정 2024.03.19 15:08

한국고용정보원 전경 fnDB
한국고용정보원 전경 fnDB


[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충북 음성군 본원 대회의실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연수단을 대상으로 외국인 고용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벨리즈, 에콰도르, 콜롬비아, 페루 등 남아메리카 4개국의 고위 공무원과 미주개발은행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이주민 정책 발전을 위한 미주개발은행 지식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용정보원은 연수단에게 △한국 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스템 구성 △외국인 근로자 대상 16개국 언어별 서비스 △사업주를 위한 외국인력 신청 및 관리 서비스 △정부 관리자용 행정업무시스템 등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또 국내 외국인 고용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출입국 및 노동 정책과 연계하는 발전방향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남아메리카가 한국의 선진 이주민 관리 정책과 경험을 공유받아 자국의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식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중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이주민 고용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더욱 긴밀한 국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