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북을, 사상 최대 투표율 예상...오늘 공천 문제 정리"[2024 총선]

박용진-조수진 경선, 오후 6시 30분께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2024.3.1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서울·이천(경기)=전민경·김예지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서울 강북을 2인 경선에 대해 "투표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서울 강북을 지역의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진행한 현장 기자회견에서 "지금 전당원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투표율이 매우 높아서 서버를 증설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될까봐 순차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18시 마감이 되면 사상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승리한 정준호 후보의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다"며 "과연 선거 경선 과정에서 위반 행위가 있었느냐, 그리고 있었다면 후보가 책임질 일이냐. 그리고 그게 결과에 영향을 미쳤느냐(가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그랬다면(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면), 새 후보는 어떻게 정할 지의 복합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만약)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반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결과가 번복될 수도 있었다고 하면 최종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경우의 상황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 강북을, 광주 북구갑 공천을 아울러 "그것까지 합쳐서 공천 문제는 오늘 밤까지 매듭 짓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 후보 공천과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

[e-mail] 전민경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