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출연식에는 거동이 불편한 김영희 동문을 대신해 아들과 며느리, 손녀 등 가족들이 대신 참석했다.
부산대 약학대학 70학번인 김영희 동문은 지난해 2023년 11월 약학대학 학과 사무실을 통해 기부 의사를 전해오면서 이날 출연식을 하게 됐다.
부산대는 이날 발전기금 출연식 후 약학대학 건물로 이동해 학생들이 사용하는 약학관 강의실 302호를 '김영희 기념강의실'로 지정하는 헌정식을 열고 기부자에게 헌정했다.
김영희 동문은 가족들을 통해 "이 기부금은 지금껏 저에게 주어진 기회와 은혜를 되돌려드리는 보답의 의미"라며 "부산대 약대에서의 학업은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이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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