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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KT&G 방경만 사장 후보 '선임안 찬성'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21:12

수정 2024.03.19 22:0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이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의 사장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KT&G의 사장 선임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루이스 자문 보고서에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감독 하에 복수의 서치펌 추천 및 공개 모집을 통해 사장 후보 선정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방 사장 후보자에 대해선 "한국 대표 브랜드 ‘에쎄 체인지’를 출시했고 글로벌CC 매출 1조원 돌파를 이끈 공로를 인정한다"며 “회사의 신 주주 환원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는 등 방 사장 후보가 COO 및 CFO로서 풍부한 경험을 해온 점과 전문성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KCGS)과 한국ESG연구소도 방 사장 후보자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한국ESG기준원은 방 사장 후보자가 KT&G의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글로벌CC)과 관련한 적임자라고 했다.


KCGS측은 "방 사장 후보자가 영위하는 담배 사업의 엄격한 규제와 현직 사장의 임기 만료로 인해 현재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라는 점 등이 회사 가치 제고에 보다 부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국ESG연구소도 방 사장 후보자 선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전략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글로벌CC)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신주주환원정책, 자본정책 효율화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G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 총회를 열어 방 사장 후보자에 대한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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