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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CEO, '전기차로도 엔진 소음 체험할 것'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0:25

수정 2024.03.20 10:25

페라리의 SF90 스트라달레 하이브리드차.로이터연합뉴스
페라리의 SF90 스트라달레 하이브리드차.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의 전기차도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비냐 CEO는 1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페라리의 전기차 주행 성능과 운전자 체험,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의 소음에 대해 “전기차로 할 수 있는 기술은 많다”라고 말했다.

전기차의 소음이 작지만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내연기관차 엔진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감동을 주는 ‘시그너처 소리’가 나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는 내년 4·4분기에 첫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전기모터와 배터리, 인버터를 생산하는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페라리는 2026년이면 자사 판매 차량의 60%가 순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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