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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도 통했다...에이피알, 현지 팝업 '대성공'으로 미국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0:27

수정 2024.03.20 10:27

에이피알이 미국 뉴욕에서 연 메디큐브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에이피알이 미국 뉴욕에서 연 메디큐브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미국 뉴욕에서 연 메디큐브 팝업스토어가 대성공을 거뒀다. K-뷰티의 명성을 입증하면서 올해 미국 시장 공략에도 힘을 받게 됐다.

20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팝업은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에서 열렸다.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전체 850 스퀘어피트(약 24평) 규모의 독립샵 형태로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소호는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메디큐브 뉴욕 팝업스토어는 2000여명이 사전 방문을 예약해 오픈 전부터 '흥행 대박'이 예견됐다. 행사 기간동안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픈 첫 날에는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이뤄 건물을 한바퀴 이상 두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자스민(Jasmin Saario)'을 비롯한 50여 명의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팝업 기간동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향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부스터 프로 1대로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스킨케어 기능에 주목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병용했을 때 수분감과 제품 흡수 차이점 등에 대해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공략에 계속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으며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장품과 병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단일 국가 최대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