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노민호 기자 = '해외 도피'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이 대사가 외교부 방산 관련 일정을 위해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는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대사가 귀국 후 공수처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별도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사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공관장회의는 다음 달 열리는 재외공관장 회의와는 별개로 특정 사안을 다루는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했고, 황 수석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자진 사퇴에 이어 이 대사도 귀국 수순을 밟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두 사람이 촉발시킨 대통령실과 여당 간 충돌은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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