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마케팅, 시너지 발휘 등 긍정적 측면 고려"
"매각 대신 비용 효율적 운영 예정"
박병무 내정자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에서 "실적이 악화된 시점에서 여러 주주들이 야구단 운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라며 "잠정적으로 신규 게임 마케팅, 우수 인재 채용, 콘텐츠 기업으로서 야구단과 시너지 발휘가 가능하다는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매각보다는 야구단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재무적 효율화는 단기적으로 성과는 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훼손시킨다"라며 "단순 재무적 측면 뿐만 아니라 회사 핵심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 지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NC다이노스는 엔씨소프트가 2011년 경상남도 창원을 연고지로 해 창단한 프로야구단이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박 내정자 영입 이후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면서 일부 주주들은 야구단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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