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국제강 "미래성장전략 지속...주주가치 제고 노력"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2:35

수정 2024.03.20 12:35

최삼영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이 20일 서울 수하동 동국제강 본사에서 진행된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최삼영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이 20일 서울 수하동 동국제강 본사에서 진행된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최삼영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고 보고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121%에서 105%로 축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

동국제강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배당액 결정 후투자'가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주주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사내이사로 최우일 영업실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최 전무는 현재 영업실장으로 구매 분야 전문가이며 일본지사장 근무 경험으로 글로벌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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