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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맘수다방, 전남대병원에 1300여만원 기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2:48

수정 2024.03.20 12:48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저소득층 환자 6300여만원 후원
광주지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인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회원들이 지난 18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네 번째)에게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334만7200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광주지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인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회원들이 지난 18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네 번째)에게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334만7200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은 광주지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인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이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334만7200원을 모아 최근 전달해왔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광주맘수다방'은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후원금과 저소득층 환자들에 대한 직접 기부 등을 통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총 6372만600원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는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들과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천미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광주·전남지역 대표 병원에 기부할 수 있어 너무나 뿌듯하다"면서 "이번 후원이 끝이 아닌 만큼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없게 열심히 성금을 모아 계속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해 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역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개설한 네이버의 '광주맘 수다방'은 주부회원과 400여개 협력업체 등 회원 수가 11만명에 달하는 광주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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