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자체 개발한 일반인공지능(AGI) 추론 칩 '마하1'를 연말부터 양산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와의 대화'에서 마하1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하1은 AGI 구동을 위해 개발된 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컴퓨팅 랩을 마련해 관련 칩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 중인 칩 명칭과 성능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 사장은 "마하는 기본적으로 트랜스포머 모델에 적합하게 디자인됐다"며 "여러 알고리즘으로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이 병목 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여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LP(저전력) 메모리를 사용해도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프로그래머블칩(FPGA)을 통해 마하1에 대한 기술 검증이 완료됐고 실제로 시스템온칩(SoC) 디자인을 진행 중"이라며 "연말 정도에 칩을 만들어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AI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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