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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모바일앱에 새로 등장한 '헬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5:00

수정 2024.03.20 15:00

CJ올리브영 모바일앱에 새로 등장한 '헬스+'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를 앱인앱 형태로 선보인다. 전문관을 통해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2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모바일 앱 내 별도 앱인 '헬스+(헬스플러스)'에는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 관련 카테고리의 상품이 들어간다. 헬스+는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웰니스 관련 상품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리브영은 웰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헬스+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다.
성별, 연령(성인,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건강 상태(임산부) 등 소비자의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대상 부위별(눈, 피부, 장, 근육 등), 상품 효능별(항산화, 면역관리, 체지방 관리 등)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2022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27% 성장했다.
국내 MZ세대 사이에서는 '헬시플레저' '헬스디깅' 등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거나 건강관리에 몰입하는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한국 웰니스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2022년 W케어, 2023년 이너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를 국내 소비자에게 발빠르게 제안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면서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및 트렌드 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헬시 라이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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