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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제조물류 공략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8:39

수정 2024.03.20 18:39

애드버브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애드버브 하드웨어 및 솔루션이 적용된 호주 머스크(Maersk) 창고.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애드버브 하드웨어 및 솔루션이 적용된 호주 머스크(Maersk) 창고.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 제조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2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애드버브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존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제조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로봇,피킹 등 설비 및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오는 27일~29일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 애드버브 본사의 앙쿠르 야답 부사장이 고객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관련 산업 국내 최대 규모로 코엑스에서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스마트제조물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앙쿠르 야답 애드버브 부사장은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의 물류 및 제조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사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애드버브는 글로벌 이커머스와 유통 및 제조 산업군에 특화된 AI 기반 솔루션과 소프트웨어가 강점으로 꼽힌다.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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