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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부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점검 "할인지원 확대"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08:46

수정 2024.03.21 08:46

해수장관, 부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점검 "할인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부산 민락어민활어위판장에서 열리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현장을 방문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강 장관은 이날 수산물 판매 점포를 돌아보며 주요 수산물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위판장에서 직접 수산물을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으며 소비자 의견도 청취한다.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지원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주요 수산물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두 달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284억원), 마트·온라인몰 할인 행사(200억원),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20% 할인 발급(16억원) 등 할인지원 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


공급이 부족한 오징어는 4월 원양산 물량의 국내 공급이 시작되기 전까지 정부 비축 물량 400t과 민간 보유 물량 200t 등 총 600t을 이달 중 신속하게 공급해 가격 안정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 장관은 "수급 불안 품목인 오징어 등 주요 어종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면 수산물 물가 상황은 더 나아지겠지만 현 수급 상황을 감안했을 때 3월이 올해 수산물 물가 관리의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물가 안정세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3월에 할인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정부 비축물량도 할인 방출하는 등 수산물 물가 관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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