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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업계 최초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 나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0:10

수정 2024.03.21 10:10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준비
서류, 면접 전형 이후 6주간 인턴십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 업계 최초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 나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험업계 최초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우수인재를 포함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2025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 확정하는 것으로,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른바 ‘BreakFAST(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전형이다. 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어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빠르게 확정 짓고 5개월 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발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입사한다.

특히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외국인 우수인재를 BreakFAST 전형으로 채용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지 및 한국에 대한 문화 이해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우수인재의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 과정은 4월 15일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그리고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24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6주간 진행된다.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IT개발, AI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경영지원,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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