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미래 항공우주 사업 위해 서울대와 손잡은 KAI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1:06

수정 2024.03.21 14:29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 서울대학교에서 ‘국가항공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협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KAI 제공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 서울대학교에서 ‘국가항공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협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와 ‘국가항공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존 연구개발 중인 미래비행체 기술 고도화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우주모빌리티 분야로 기술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KAI가 수행 중인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 비행 훈련체계 사업’을 위해 AI 가상항공기 설계 및 구현 과제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대가 지역대학들과 함께 추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하고 연구인력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KAI가 추진하고 있는 6대 미래사업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 협력도 지속 확대해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 6대 미래사업은 차세대 무기체계(6세대 전투기), 수송기(친환경 항공기), 차세대 고기동 헬기,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AAV), 독자위성플랫폼·위성서비스, 우주 탐사·모빌리티 활용 솔루션 등이다.

하편 KAI는 지난 오는 22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경영·전략, 영업·사업관리, 생산기술, 구매, 재무 등 총 17개 직군에서 총 100명 이상 규모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