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광안대교, 23일 저녁 잠시 소등… 전등끄기 캠페인 동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3:35

수정 2024.03.21 13:35

광안대교가 소등 캠페인에 참여해 야간에 등을 끈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광안대교가 소등 캠페인에 참여해 야간에 등을 끈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부산 광안대교에서 경관조명을 잠시 소등하는 ‘어스 아워(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에서 매년 열고 있는 어스 아워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공단은 광안대교의 경관조명 총 1만 1372등 전체를 10분 동안 잠시 꺼놓을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시와 연계해 매년 수차례 어스 아워 캠페인을 비롯해 비슷한 형태의 에너지 절약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회적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스 아워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스위스에 위치한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등이 불끄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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