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한동훈 "민주, 조수진의 가해자 옹호 용인하는 집단"[2024 총선]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5:10

수정 2024.03.21 15:10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초원어린이공원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초원어린이공원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했던 행동들을 했다. 이 행동이 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서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의힘은 용인하지 못한다. 가해자의 편이 아니라 피해자의 편, 국민의 편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조 후보의 성범죄 변호 이력을 꼬집으며 "변호사는 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가해를 했을 수 있다는 그런 뉘앙스의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조카의 살인 범행을 변호한 것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라며 "민주당 사람들이 가진 생각은 조수진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 분이(조 후보) 어디서 뚝 떨어진 사람이 아니라 주류 중 주류다.
유시민씨가 운영하던 알릴레오에서 짝궁처럼 운영해오던 사람이고 그쪽서 밀어준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우리를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나. 대한민국 전체의 상식 있는 목소리가 퍼지게 하자"고 호소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