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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 23일~24일.. 여론조사 방식[2024 총선]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7:32

수정 2024.03.21 17:32

안심번호 이용 700∼800명 대상.. 24일 오후에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울산 북구에 무소속 출마한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해 오는 23일과 23일 양일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노력 등을 약속한 뒤 손을 맞잡았다. 사진=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울산 북구에 무소속 출마한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해 오는 23일과 23일 양일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노력 등을 약속한 뒤 손을 맞잡았다. 사진=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 간 울산 북구 야권 단일후보 경선이 오는 23일과 24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의원과 윤 후보, 두 사람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울산시민정치회의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성공적인 단일화를 실현하고 민주·진보 진영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울산시민과 북구 주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실무 합의를 마친 문항들을 활용해 북구 유권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고, 두 후보 모두 그 결과에 흔쾌히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700∼800명을 대상으로 주말과 휴일인 23∼24일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통상적인 경선 여론조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울산시민정치회의는 밝혔다.


경선 결과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24일 오후 발표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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