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자본력 우수… 교보생명 올해도 신용 A+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8:37

수정 2024.03.21 18:37

무디스·피치 최고등급 '업계 유일'
교보생명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4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부터 12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교보생명에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이다. 업계에서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받은 건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피치는 아울러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빅 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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