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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아내' 한지희가 먼저 러브콜..협업곡 발표한 가수, 누구?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08:48

수정 2024.03.22 08:48

한지희씨(왼쪽), 가수 범키 / 뉴스1
한지희씨(왼쪽), 가수 범키 /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씨가 가수 범키의 앨범에 참여했다.

범키는 지난 21일 오후 첫 CCM 정규앨범 '디 오비디언트'(The Obedient)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0곡의 CCM이 수록됐다. '하나님의 숨결', '주님 말씀하시면', '내 모습 이대로'가 트리플 타이틀 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 중 '주님 말씀하시면'이 범키와 한씨가 협업한 곡이다.

범키는 이번 앨범에 종교적인 신념과 숭고함, 신에 대한 경외를 담아냈다.
범키와 한씨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범키가 부른 CCM 곡을 자주 들어온 한씨는 지난해 연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독주회에서 범키와 협업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 한씨 측이 범키 측에 먼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이번에 범키가 CCM 앨범을 준비하면서 한씨에게 녹음 참여를 제안했고, 한씨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 했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실내악 앙상블 '페이스'(PA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씨는 정 회장과 2011년 5월 결혼했고 2013년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정 회장은 한씨를 '사모님'이라 칭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랑꾼' 면모를 보여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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