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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회, 5월 23일까지 홍원화 총장 사퇴 요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08:41

수정 2024.03.22 11:11

재석 63명 중 찬성 34명, 반대 10명, 기권 4명
홍원화 경북대 총장. 연합뉴스
홍원화 경북대 총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대 교수회가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수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홍원화 총장에게 오는 5월 23일까지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21일 오후 교수회관에서 1차 교수평의회를 열고 차기 총장선거일로 예상되는 5월 23일까지 홍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수들의 요구안 표결은 현장 투표로 처리됐다. 재석 63명 중 51명이(3명은 위임) 표결에 참석해 찬성 34명, 반대 10명, 기권 4명으로 과반수 이상이 사퇴안에 찬성했다.


교수회 관계자는 "총장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강경 의견도 있어 '4월 중 사퇴 요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총장 공석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해 5월 사퇴 쪽으로 결론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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