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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재정비...내달 9일까지 주민공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09:02

수정 2024.03.22 09:02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듣고자 22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15년 시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재정비 이후 9년 만에 추진하는 것이다. 복잡한 방식의 계산을 통해 건축물의 건립 가능한 높이를 산출했던 기존 지침을 정비해 일반인도 건축물 높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기준높이와 최고높이를 동시 지정했다.

또 지역경제 여건 변화에 맞춰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회랑형 공간 등을 조성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으로 공공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분야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오는 4월 9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 이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에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를 지정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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