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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최애 공약' 뽑는다… 대한상의 '공약 월드컵' 진행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0:02

수정 2024.03.22 10:02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조사. 대한상의 소플 홈페이지 캡처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조사. 대한상의 소플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부터 각 정당별 22대 총선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총선 공약 월드컵'설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 '최애공약'을 고르는 온라인 설문이다.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에서 정당별로 4일간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3월 22~25일, 더불어민주당은 3월 26~29일 진행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상의 소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향후 4년 대한민국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각 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중 경제사회 7가지 분야(△민생 △저출생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혁신성장 △지역균형 △의료·복지 △기후위기)를 대상으로 분야별 가장 선호하는 공약을 뽑고, 이 중 '최애공약'을 다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상의는 전체 설문이 완료되면 각 정당별 Top5 공약과 함께 수렴된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개해 정책 추진의 우선 순위로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기업인, 직장인 등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정당별 설문 참여자 선착순 2000명에게는 소정의 경품(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소플'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경제계를 지향코자 만든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앱을 론칭하며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 2기 출범에 맞추어 데일리 이슈 질의, 조사 전문성 강화, 주제별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계획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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