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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한국수력원자력과 40억 규모 계약 체결...원전 사업 확대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0:14

수정 2024.03.22 10: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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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산인더스트리가 사용후 핵연료 처리 시장에 진출하고 원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취급 설비 정비에 대한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40억원, 계약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년이다.

수산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원전 전주기에 있어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운반과 저장, 관련 취급 설비에 대한 관리는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수주한 중수로 노형인 월성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운반·저장 및 취급설비 정비용역을 발판 삼아 다양한 노형의 사용후 핵연료 취급까지 원자력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전해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기기 및 계통에 대한 화학제염, 연마제염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개발 중으로 향후 이를 완성해 원전해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원전 전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업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발맞춰 지속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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