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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尹 의료개혁, 총선 정쟁용으로 변질…환자 안중에도 없어"[2024 총선]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0:49

수정 2024.03.22 10:49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화상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의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총선 정쟁용으로 변질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이 아닌, 진실로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만들어내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발대식에 참석해 "필수 의료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무너지고 있는 지역의료를 되살리는 국민 중심 의료개혁에 함께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시다시피 윤석열 정부는 지금 의료계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강대 강 대치만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과 환자는 안중에도 없다"며 "솔로몬 왕 이야기에서 나오는 아이를 나눠 가지자는 가짜 엄마와 뭐가 다를 바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환자와 국민 생명이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여기 모인 수많은 정책을 특위라고 하는 플랫폼으로 모아 당론으로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는 국민·의료계·정당·정부로 구성된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필수·지역의료 문제 해결, 공공의료의 강화 등 저출생·초고령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개혁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4대 제안은 △민·의·당·정 4대 주요 주체가 참여하는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 △‘의료개혁 4자협의체’에서 ‘10년 의료개혁 로드맵’ 도출 △4자협의체 아래 ‘의대 정원 조정위원회(안)‘를 두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2026년 이후 의대 정원에 합의 △당정 ‘10년 의료개혁 로드맵’ 이행에 필요한 입법·예산·정책 적극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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