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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비상…전북도, 특별대책기간 운영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1:05

수정 2024.03.22 11:05

산불 진화 자료사진. 연합뉴스
산불 진화 자료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다음달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정하고 산불방지에 집중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에 먼저 나선다.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산불 취약지역 불법 소각이나 무단 입산자를 감시하고 주말에는 기동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일몰 전후와 강우예보 전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산불 감시인력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야간단속을 강화한다.


산불이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과 진화 자원을 투입해 초기 진압할 계획이다.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이행 제고를 위해 임차헬기와 산림청 헬기 공조를 강화해 산불이 발생하면 지상 진화인력과 산불진화 헬기를 동원해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고 있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매년 3∼4월 고온·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작은 불씨라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절대 태우지 말고 산에 갈 때는 인화 물질을 소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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