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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중단해 코인 2450억원 가로챈 혐의' 델리오 대표, 구속영장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6:45

수정 2024.03.22 16:45

높은 이자 약속하며 가상자산 예치 유도
피해자 2800여명으로 파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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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출금을 중단해 245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편취한 혐의로 예치서비스 업체 '델리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정렬 단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델리오 대표 A씨(51)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경부터 지난해 6월께까지 피해자 2800여명으로부터 총 2450억원에 이르는 가상자산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델리오는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높은 이율의 이자를 돌려주겠다며 고객을 모집했으나 지난해 6월 14일 출금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는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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