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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문화, 음식 다양성이 공존하는 샌디에이고의 매력 느껴보세요"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6:51

수정 2024.03.22 17:47

줄리 코커 샌디에이고 관광청장 인터
"자연, 문화, 음식 다양성이 공존하는 샌디에이고의 매력 느껴보세요"


[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위치한 샌디에이고는 미국에서도 대표적인 휴양-아웃도어 도시로 꼽힌다.

캘리포니아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인 샌디에이고는 정말 수많은 것이 공존하는 도시다. 현대적인 느낌의 도시 풍경이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져 있으며, 멕시코 국경과 접해 있어 여러 유색인종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다. 그 때문에 음식, 문화, 예술 등에서 여러 민족의 다양성이 존중받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해변을 접하고 있어 해양 액티비티를 경험하기에 좋고, 그와 동시에 일상에 구애받지 않는 한적하고 나른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멕시코 국경과 접하고 있는데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샌디에이고의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줄리 코커(Julie Coker) 샌디에이고 관광청장이 한국을 찾았다. 쿠팡플레이가 서울에서 유치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MLB 개막전 홍보와 관광 마케팅을 겸해서다.

코커 청장은 지난 2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 주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레이드 백(laid back, 나른하게 돌아누울 수 있는 편안한) 관광지”라며 “동시에 해양 레포츠, 하이킹, 아트 앤 컬처, 푸드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찾는 사람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코로나 영향에서 이미 한참 전에 벗어났다. 팬데믹이 끝나면서 여행객이 제일 먼저 몰렸기 때문이다. 전 세계 경제를 휩쓴 코로나가 끝나가던 2022년 샌디에이고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호텔 점유율이 무려 72.6%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코커 청장은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재정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 단기간동안 일자리가 200만개가 새로 창출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통찰력과 노력에 힘입어 코커 청장은 Network Journal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여성 25 인에 선정되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코커 청장은 한국인에게 샌디에이고를 찾는다면 잠시의 여행에서 모든 것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특히 컨보이 스트리트를 꼭 경험해볼 것을 권했다.


코커 청장은 “아시아 음식이 다 모여 있는 컨보이 스트리트는 다양한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샌디에이고에는 미쉐린 5스타를 받은 에디슨을 비롯해 미쉐린 맛집이 대부분 몰려있을 정도로 미식의 고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코커 청장은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구장 야구경기와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토리파인 골프장과 월드클래스 수준의 공연이 펼쳐지는 레디 셸 등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했다.


코커 청장은 “인종과 문화, 예술, 자연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샌디에이고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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