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속보]대통령실 "尹-韓, 종북세력 준동 강력 응징 공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7:37

수정 2024.03.22 17:37

윤 대통령, 한 위원장과 천안함 46용사 헌화
尹 "반국가세력 발 못 붙이게"
韓 "천안함 왜곡 세력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헤어지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헤어지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함께 한 뒤, 북한 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최원일 전 함장으로부터 천안함 피격 당시 설명을 들은 뒤 "조작과 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 위원장은 최 전 함장의 설명을 듣고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렇게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며 "최원일 함장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냐"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서 더 많은 위로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고, 최 전 함장은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한 위원장도 "저희가 잘하겠다"고 말했다.


선체를 둘러본 후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유족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위로를 건넸고, 행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차에 탑승하기 전 한 위원장과 악수하며 어깨를 두드려 주기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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