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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종로 7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평균 2.7대 1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21:38

수정 2024.03.22 21:38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54개 지역구에 총 686명(잠정)의 후보가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잠정 2.7대 1로 집계됐다.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54개 지역구에 총 686명(잠정)의 후보가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잠정 2.7대 1로 집계됐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22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서울 종로가 7대 1(오후 7시 기준)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민주당 곽상언 후보,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종로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때도 1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자랑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54개 지역구에 총 686명(잠정)의 후보가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잠정 2.7대 1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244명), 개혁신당(38명), 새로운미래(27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자유통일당(11명) 순이었다. 무소속 후보는 56명이었다.

경쟁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광주가 4.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4대 1), 전남(3.6대 1), 전북(3.3대 1), 경북(3.07대 1), 대전(3대 1), 울산(2.83대 1), 충남(2.82대 1), 인천(2.7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2.3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제주(2.33대 1), 경기(2.38대 1), 부산(2.39대 1), 서울(2.52대 1), 강원(2.63대 1), 충북(2.63대 1), 대구(2.67대 1) 등은 전국 평균(2.7대 1)보다 낮았다.

전국 최연소 후보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28세 민주당 우서영(1996년생) 후보로 조사됐다. 최고령 후보는 경북 경주의 85세 무소속 김일윤(1938년생) 후보로 둘의 나이차는 57세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보가 309명(45.04%)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60대 242명(35.28%), 40대 73명(10.64%) 순으로 집계됐다. 20∼30대 후보는 5.39%였다.

성별은 남성 후보가 589명으로 85.86%나 됐다.
여성 후보는 97명으로 14.14%에 불과했다.

한편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 사전투표는 4월 5∼6일 실시한다.
총선은 내달 10일 치러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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