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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쟁률 '2.8대 1'...비례 투표용지 역대 최장 51.7cm [2024 총선]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3 14:15

수정 2024.03.23 15:04

여성은 99명으로 14.16% 그쳐
등록 후보 중 34.2%가 전과자

4·10 총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연합뉴스
4·10 총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4·10 총선 전국 254개 지역구 평균 경쟁률이 2.8대 1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

이번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선거 중 가장 길었다. 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46.9㎝ 길이의 투표용지까지만 처리할 수 있어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또다시 100% 수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54명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2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43명), 새로운미래(28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자유통일당(11명) 등의 순이었다. 무소속 후보는 58명이다
지역구 후보자 연령을 보면 50대 후보가 315명(45.0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 247명(35.34명), 40대 73명(10.44%) 30대 34명(4.86%), 70대 이상 26명(3.71%), 20대 4명(0.57%) 순이었다.

남성 지역구 후보는 600명으로 전체 699명의 85.84%에 달했지만 여성은 99명으로 14.16%에 그쳤다.

아울러 등록 후보 699명 중 34.2%인 242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2개 선거구에 7명, 광역의회의원 17개 선거구에 44명, 기초의회의원 26개 선거구에 70명이 등록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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