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9.3만→12만-대신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05:37

수정 2024.03.25 05:37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5일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자사주 매입 규모가 추정을 크게 상회하면서다.

박혜진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의 2023년 발표한 자사주 매입 체결 기한이 39일 종료되는 만큼 4월 1일 추가 공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규모는 4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며 "예상보다 시기도 상당히 빨랐고 규모도 전망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2일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오는 2025년 3월 21일까지다.


22일 종가 기준 매입 예상 주식수는 590만주다. 유통주식의 3.1% 수준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총 유통주식수는 1만8990만주다.
대주주 지분 48.06%를 제외한 주식수는 9200만주다. 실질 유통주식수로 따지면 6.4%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실적 개선에 따라 2024년 메리츠금융지주의 순이익을 2조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자사주 취득금액 한도 확대,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연간 매입 자사주 규모는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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