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P금융 잔액 9조 6100억원...최근 3년간 연평균 26.5%증가
운영자금을 확보한 A사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출액도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지식재산(IP) 금융 잔액이 총 10조원에 육박하며 IP금융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IP 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담보대출 및 투자, 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IP) 금융 잔액은 9조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공급된 금액은 3조2406억원이다.
지난해 지식재산(IP) 금융 잔액(9조 6100억원)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연평균 26.5% 증가하며 성장세가 매년 지속되고 있다. 이 중 IP담보대출이 2조3226억원, IP투자는 3조1943억원, IP보증은 4조931억원이다.
지난해 신규 공급된 IP금융 규모는 총 3조2406억원이며 이 가운데 IP담보대출은 9119억원, IP투자는 1조3365억원, IP보증은 9922억원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업은 IP에 잠재된 미래가치를 IP금융을 통해 현실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들이 지식재산 금융을 발판 삼아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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