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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자생한방병원, KT하키단 건강 책임진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0:49

수정 2024.03.25 10:49

잠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KT하키단 선수가 추나요법을 받고 있다. 잠실자생한방병원 제공
잠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KT하키단 선수가 추나요법을 받고 있다. 잠실자생한방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잠실자생한방병원은 KT하키단의 한방 주치의로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잠실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2일 KT하키단 소속 김유진·박계영·박미향·이유리 선수가 방문해 평소 통증을 느꼈던 허리, 골반, 무릎 등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부상 관리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하키 종목의 특성상 허리를 숙인 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하키스틱을 사용하기에 선수들은 허리, 무릎, 손목, 손가락 등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날 잠실자생한방병원 김석환 원장이 직접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했으며, 예진과 영상진단 등 정밀한 검사를 시작으로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등 한방통합치료가 진행됐다.

방문한 선수들 모두 국가대표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최우수 선수상을 다수 받았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꼽힌다. 또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KT하키단은 지난해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를 우승하며 3개 대회 연속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잠실자생한방병원 신민식 병원장은 “국내 하키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임에도 비인기 종목인 탓에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자생한방병원의 한방치료가 선수들의 성적에 큰 힘이 되길 희망하고 나아가 하키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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