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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못 깨우쳤는데...'영어 유치원' 월평균 비용 '헉'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1:30

수정 2024.03.25 11:30

주5일 4시간 이상 수업하면 월 121만원
정부, 유아 사교육비 올해부터 조사키로
사진출처=연합뉴스(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출처=연합뉴스(본문 내용과 무관)

[파이낸셜뉴스]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비용이 12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전국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 및 기타경비는 2023년 12월 기준 12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5회 하루 4시간 이상 수업을 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계산하면 월평균 교습비는 110만9000원, 월평균 기타경비는 10만1000원이었다.

지역 별로는 세종이 148만6000 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천 142만5000원, 서울 141만7000원, 충남 137만4000원 순이었다.

유아 영어학원 수는 지난 2019년 615개에서 2023년 12월에는 842개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유아 사교육비는 정부 통계에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비판이 커진 바.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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