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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한류팬 모여 K콘텐츠 체험"···관광공사, 일본 'K-관광 로드쇼' 성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5:00

수정 2024.03.25 15:00

도쿄·오사카·후쿠오카서 행사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의 한국관광 홍보 토크쇼를 보기 위해 모인 일본인 팬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의 한국관광 홍보 토크쇼를 보기 위해 모인 일본인 팬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를 앞두고 일본인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관광공사는 '한국으로의 한 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배우 배인혁의 한국관광 토크쇼 △국내 지자체 및 관광벤처기업 등 유관업계 홍보부스 운영 △한국여행·음식·뷰티 체험 콘텐츠 등을 선보인 결과, 3개 도시 일반 소비자 총 6만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 여행 상품화 등 B2B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및 업계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관광공사(RTO), 면세점, 공연협회 등 관광업계 50여개 기관이 참가해 현장에서 45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관광 세미나 및 B2B 상담회에 참가한 한일 여행업계 담당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 세미나 및 B2B 상담회에 참가한 한일 여행업계 담당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는 일본 민간 기업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했다.
일본 대표 신용카드사인 J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4월부터 한국 지역관광 활성화 및 관광 소비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삿포로, 6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도 '한 걸음' 로드쇼를 개최해 일본인 잠재 관광객 수요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일본인 전체 출국자 중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한국 구석구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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