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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1월 신규 가맹점 오픈 전년비 200% 증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4:20

수정 2024.03.25 14:20

[파이낸셜뉴스]
한솥도시락, 1월 신규 가맹점 오픈 전년비 200% 증가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올 1월 오픈한 신규 가맹점의 수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25일 밝혔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3년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창업 비율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솥도시락의 가맹점 출점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간편식과 도시락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한솥도시락의 ‘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솥도시락은 ESG 경영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이었던 30여년 전부터 가맹점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상생 경영’과 ‘윤리 경영’을 앞세워 가맹점과의 끈끈한 스킨십을 유지해왔다.

실제로 한솥도시락의 전국 약 800여개 가맹점 중 ‘장기 운영 점포’ 비율이 높은 편이다.
5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의 비율이 7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10년 이상 ‘장기 운영 점포’ 비율은 48%, 20년 이상 지속하는 비율도 11%에 달한다.

30년 이상 점포와 함께하고 있는 가맹점주들도 있다.
한솥도시락이 올해로 만 30년을 맞았으며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한솥도시락은 이들을 위해 지난해 ‘30년 밥친구 동창회’를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불경기, 고물가 등 여러 힘든 고비와 시간 속에서도 한솥도시락은 본부와 점주 간 상생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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