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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일리톨버스'가 미암초등학교에 간 이유는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4:03

수정 2024.03.25 14:03

'닥터자일리톨버스'에 참가한 의료팀 등 봉사단이 22일 전남 영암군 미암초등학교에서 미암초 학생들의 치과 검진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에 참가한 의료팀 등 봉사단이 22일 전남 영암군 미암초등학교에서 미암초 학생들의 치과 검진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121회차 진료를 맞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미암초등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미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다.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개학을 맞아 의료소외지역인 미암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정윤석 대외협력위원 등의 의료팀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이 참석해 미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했다.
방문한 전문의료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 건치 어린이상'을 신설해 건치 아동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자일리톨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모든 진료 환자에게는 롯데웰푸드 간식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를 비롯해 연평도까지 전국 곳곳을 방문하면서 현재까지 치과의사 등 의료진 1200여명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료를 받은 치과환자는 6000여명, 진료 건수도 9400여건에 달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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